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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빙어 낚시 강화도 황청 낚시터

2007년 1월 27일

황청 낚시터는 이곳 에서 보고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강화도로 출발했다. 지도로 보니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 같았다. 강화도라서 엄청 멀리 있는 줄았더니, 네이버 지도에서 보니 1시간 반정도 였다. 2시간정도 걸린 것 같다.

가는 길에 순대국 먹어주고 갔다. 아침 안 먹고 가서 잘 먹었다.

가는 길에 낚시대 판매점에서 빙어낚시대 2개(4000원씩), 구더기 미끼( 2000원), 얼음 뜰채 (3000원) 치 사가지고 갔다.

도착했더니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가족단위로 많이 온 것 같다. 자리 잡고, 낚시대 구성하고 있을 때 낚시터 관리인이 와서 10000원 입장료를 받고 갔다.

처음에는 안 잡히더니, 감 익히는 법을 여자친구가 알려주어서 그대로 했더니만 잡히더라. 여자친구가 감이 좋아서 나보다 휠씬 많이 잡았다. 처음에는 왜 이리 안 잡히는지 속상(?)했는데, 잡다보니 많이 잡히더라. 찌가 움직임이 이상하다 싶을 때 낚아 채면 대충 잡힌다. 바늘에 걸리서 잡히는 경우가 더 많다. 나중에는 얼음 구멍위에서 움직이는 거 보고 낚아채는 방법으로도 잡아보았다. 대략 손맛 비슷한 것을 느껴보니 재미가 솔솔했다.

빙어 살아있는 것도 초장에 찍어먹었다. 조금 잔인했지만 활어이지 않는가! 약간 비린맛도 나지만 고소한 맛도 있고, 추운 날씨에 직접 잡은 것을 먹는 재미가 있었다.

낚시터에서 2시쯤 되니 빙어 접시에 담아서 시식하라고 주어서 많이 먹어주고 왔다.

2시쯤 되니 낚시는 끝나다고 하더라. 더 하고 싶었는데, 얼음이 쩍쩍 거리면서 깨지는 소리가 나서 무서워서 얼른 나왔다.

4시간 정도 했는데, 많이 춥다. 준비를 철처히 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낚시터에서 나가라고 하면 잘 나가고. 다음에는 오전 9시쯤에 도착해서 하면 오래할 수 있을 것 같다.

낚시터 알아봐주고 초장 준비해준 여자친구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