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소고기 반대 촛불 문화제 참석

1일 새벽에 늦게까지 인터넷 생중계를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광우병 우려되는 소고기 수입의 재협상을 바라는 한 사람이기에 6월 1일 시청광장으로 향했다.

6시경에는 도착한 시청광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빼곡하지는 않았다.
근처에 도넛가게에서 끼니를 때우고 7시에 잔디밭으로 돌아와보니 앉을 곳도 없이 빼곡이 찬 인파. 어우~ 대단하다. 4만여명이 모였다고 함.
구호 외쳐주고, 어제 참석자들 자유발언이 있었고 가두행진이 있었다.

그 넓은 도로를 가득 매운 인파를 경험하기는 처음이다. ^^ 너무 대단하다. 밤에 많은 사람들이 켜든 촛불 또한 인상적이다.

여기서도 구호도 외쳐주고, 경찰에 저지되어서 이곳저곳 구경했다. 사람이 통과하지 못하게 전경버스를 다닥다닥 잘 붙여놨다. 어제와 새벽일때문에 경찰들이 대비를 잘 해놓은 것 같다. 불쌍한 전경들 버스 밑으로 구경도 하고.

어제 일 때문에 경찰이 대비를 잘해놓은 것같아서, 이번에는 새벽처럼 불상사가 없겠거니 했다.

돌아와서 보니 왠걸. 7시 이전에도 오후에 시위도 있었고 그랬군. 버스를 밧줄로 묶어서 끌어내고  그 사이로 전경 나와서 사람들과 대치하고. 2일 새벽도 1일 새벽처럼 많은 사람들이 남아서 시위를 진행한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생중계 보다가 다시 잤다. 잘 해결되길...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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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할 수 없는 촛불 문화제  를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찬반이 아니 다른 관점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 시청광장으로 오가는 청계천과 커피가게는 평화롭기 그지 없고 다른 한쪽은 시위중 ^^ 묘한 상황.
@@ 6월 6일 저녁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