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성장

omnimook 2006. 6. 7. 23:41
1년동안 얼마나 성장을 했는가에 대해서 언뜻 생각이 났다. 그냥 요새 신경이 쓰이는 상처때문에, 입원해있던 때가 생각이 난 것이고, 그 때의 정리했던 생각대로 내가 행동을 하며 살았는지 궁금해진것이다.

결론적으로 그 1년 사이 성장을 못한 것 같다. 뭔가 여전히 머리속이 복잡한 느낌이다. 그건 그렇고.

성장을 하기 위해서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 뚜렷한 목표가 있으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그 목표로가는동안의지표가내눈에보이고인식이되어야하는 것 같다. 계속해서 내가 무엇을 했는지( 성장을 했는지 ) 보면서나아가고뒤돌아보고하면즐겁고유쾌하지않을까?

게임에 열중하는 이유는 뭘까? 특히 자신의 분신을만들어서노는MMORPG류들.분신의level이올라가는게 보이지 않는가? skillset이 늘어가는 게 보이지 않는가? 아뿌듯하지않을가?곧 만렙이되고,한방에 나쁜놈들을 처치할 수 있고,먹을 것도 만들어서뿌릴수도 있고. 몇 점만 채우면 다음level이될수있는지 내눈의정면에보여준다. 졸려도 저기만채우고 자야지 한다.

게임상의 한 level level 올리는 것에는 열심이면서 자신이 하려된 일( 혹은 취미, 기술, 공부 등)에 게임보다 열중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때론 한심스러워 보이기도 해 쉽게 게임에 대한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게임도 그렇고 회사일 project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자신의 성장도 같은 원리이지 않을까싶다.하지만게임은쉽게몇시간투자를하면원하는 것을 바로바로 보고 키워 나갈수 있지만, 나에 대한 성장은 몇 시간으로보이지도않고결과빨리보이지않는다. 쉽게지루함을느끼겠지. 지금하거나 내일 시작하거나 똑같이 보일꺼야. 오늘 게임 조금만 하고하지...뭐

자신의 원하는 것에 대해서 목표를 설정하고, 지표를 만들어보자. 왜 안하고( 못하고 ) 있는 걸까? 자신의 성장을 위해 목표와 중간 중간의 지표를 만들어 주지 못한게 지난 1년간의 교훈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