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2006년
꿈 꾸는 책들의 도시
omnimook
2006. 6. 24. 09:45
꿈 꾸는 책들의 도시 상/하 - 발터 뫼르스 저/두행숙 역
주인공의 대부 시인이 남긴 유언으로 부흐하임(책도시)로 가서 겪는 여러 모험을 겪는다.
도시에서 신기한 경험을 하고 나쁜(?) 놈의 꼬임에 빠져서 지하 세계에 내려간다. 지하세계에서 여러 번이 죽을 번한 위기를 이겨내고 지상으로 올라와 작가의 최고의 경지인 오름을 얻는다. 그 과정에서 부흐링족과 도움이 있어고, 그림자 제왕을 만나 작가 수업을 받게 된다.
독일 환타지 소설인데 이름이 독일스럽다. ^^ 다른 환타지 소설과는 다른 느낌이다. 재미있는 설정들이 많다. 주인공이 공룡이다. 지하의 부흐링족은 책을 읽으면 먹고 살수 있다. 너무 많은 책을 읽게 되면 과식을 하게된다. 아. 책 제목에서 풍기듯 책과 관련된 사건들이 많다. 책 사냥꾼도 있다. 책들이 살아 움직이기도 한다. 주인공은 책의 연도를 알아내서 지상 출구를 찾아 돌아다닌다.
각 챕터가 이상한 기호로 되어 있는데 이게 어떤 체계를 가지는지 알아보려고 했으니 귀찮아서 그만 두었다.
작가는 이 주인공의 자서전적격인 책을 번역해서 세상에 내놓은 거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