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2009년

개미 - 베르나르 베르베르

omnimook 2009. 11. 11. 21:41
개미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번에 다시 읽었다. 그동안 읽은 소설 중에서 추천한다면, 이 "개미"가 그 하나가 될 것이다.
더불어서 이 책에서 종종 인용되는 책이 있는데, 이게 책으로도 나와 있다. 소설은 아니고 생각해볼만 주제들이 써 있는 "절대적이고 상대적인 백과사전"을 또한 추천한다.

다시 읽는다고 치지만, 줄거리는 어렴풋하게 기억나서  재밌게 읽은 소설이라고 민망하다. 오히려 결말을 잘 모르니 더 몰입이 되었다.

작가의 묘사가 좋아, 마치 개미들이 소설에서처럼 생각하고 움직일 것이라고 문득 생각이 들 정도이다.
조금은 잘 어울리지 않는 연애 이야기가 들어가서 흠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개미들이 암을 어떻게 고쳤는지 알고 싶지 않은가? 이 책을 읽어보시라. :-)

개미나 혹은 곤충이 자아를 가지게 되면, 그들은 행복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