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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04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박민규 지음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삼미라는 야구팀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몰랐을 꺼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수퍼스타 감사용"이라는 영화도 보고 싶어해서 봤다.

원래는 평범하게 잘하는 팀인 삼미 수퍼스타즈가 결코 평범하지도 일상적이도 않은 수퍼맨들이 모여서 만든 여러 팀들에 의해서 지고 잊혀져가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같이 잊혀져 가는 평범한 주인공의 얘기다.

이야기상 잊혀지지는 않는다. 주인공인데, 다시금 삼미 수퍼스타즈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기억하고 주인공 스스로도 자신을 찾아간다.

재밌있게 읽은 책이다. 뭔가 용기를 주는 책이었는데... 스스로에게 잊쳐지지 말자.